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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3월 13일. 954회 로또 분석

by 요익 2021. 3. 14.

이번주는 변심이 엄청 많았던 한 주였다.

 

1. 내가 1차적으로 만든 확률과 주기를 통해 얻은 번호들 중에는 1,9가 있었고

2. 내가 2차적으로 만든 확률과 주기를 통해 얻은 번호들 중에는 26,30이 있었으며,

3. 내가 3차적으로 만든 확률과 주기를 통해 얻은 번호들 중에는 28이 있었다.

 

3개 전부 번호는 6개씩만 뽑았으며, 중복되는 숫자는 26,28,30이었다.

 

***

 

문제는 내가 이 확률과 주기를 가지고 얻은 자료가 한가지 가정에 의해 다가가는 관점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확률이 0.01%여도 나올 확률이 존재하고, 확률이 20%여도 안나올 확률이 존재한다는 것.

 

hot/cold 분석만 보더라도 23번은 안나온지 엄청 오래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안나온다.

 

주사위를 예로 들면, 주사위를 6번 던졌을때는 1이 0번나올 수 있지만, 주사위를 6000번 던졌을때는 1이 나오는 경우가 통계적으로 1000에 수렴한다는 것이다. 이런걸 생각하면, 로또라는 주사위를 954번을 던졌는데도 불구하고 23은 그 비중이 작다. 9번도 그렇고... 여타 다른 번호들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한가지 분석 방법으로는 적중률이 낮아서, 여러가지 다른 나만의 방법들을 사용하고 있지만...

나올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뿐, 나올 확률이 100%가 아니라는 점이다.

 

***

 

난 이 관점에서, 로또 분석을 확률과 주기로는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분석을 해도 0.01%의 확률을 뚫고 나오는 것이 있다면, 20%의 확률을 뚫지 못하고 나오지 못하는 것도 존재하기 때문.

(근데 말이 20%지, 안나올 확률이 80%인걸 생각하면 어림도 없는 것 같다. 앞으로는 분석을 소거법을 이용해서 해야할듯.)

 

여기서, 나는 저 위 번호를 가지고 찍으면 되었지만, 그냥 아무거나 집히는대로 5게임을 찍어서 끝냈다. 분석한 번호는 상관하지 않고.  (여태 분석에서는 항상 틀렸으니.)

 

그 결과, 5등당첨도 안 된 상태다.

 

***

 

이후, 예측과 관련하여 많은 것들을 검색해보고 그 중 하나인 이걸 찾게 되었다.

 

otexts.com/fppkr/

 

여기서는 실제 확률을 알 수 없는 값들에 대해서 예측이 주로 나타나고 있는데, 여기 써있는 예측 기법들 중에 사용할 수 있는 것들 몇가지를 한번 써볼까 고민중이다.

 

주식에서도 보면, 우리가 '차트를 이평선을 보니 ~~~~다.' 라는 식으로 추정을 하는데, 이와 비슷한 방법이다.

 

문제는 이것이다.

기준을 뭘로 잡느냐.

 

위의 기법을 로또분석에 사용하기 위해서, 잡을 기준이 애매하다.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실제값을 가지고, 관측값을 비교 하는 것이라서 무의미할수 있다는 점. 그리고 잘못하면 내가 이전에 했던 분석방법과 유사해져서 확률쪽으로 빠질수 있다는 점 등이 있겠다.

 

***

 

솔직히, 아직은 분석 방법에 대해 감이 잡히질 않는다.

 

이것저것 여러가지를 하다보니, 로또 분석에 할애할 시간이 많이 나지 않는다는 점과, 할애를 하더라도 진전이 없다는 상태로 인해 이 분석을 억지로 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는 느낌이 있다. (뭐라고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느낌이다.)

 

그래도 로또는 코로나처럼 변동이 있는게 아니라, 실제로 있는 확률을 가지고 통계적 추정을 하는 것이니, 언젠간 맞추게 될 것이다.

 

그 언제가 1주일 뒤일지, 1년 뒤일지, 아니면 내 삶에 안올지는 모르겠지만.

 

***

 

뜬금없지만, 분석 엑셀파일의 용량을 찍어올린다.

그냥 올려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