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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분석 방법 공부 - 미신적인 방법들.

by 요익 2021. 3. 22.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영상중에 '예상끝수 맞추기'라는 방법이 있었다.

 

방법은 이렇다.

이전회차의 끝수 번호들이 0,1,2,9였으면 다음회차에는 이게 안나온다는 것.

 

이건 안봐도 틀렸다는걸 알 수 있었다.

2주전차에서 1주전차에 당첨번호->당첨번호가 되는 다중출현회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며, 그 확률은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이론상 약 60%나 된다. (정확히는 59.94%)

 

즉, 저 방법을 쓴다면 60% 확률로 틀리게 된다는 것이다.

 

***

 

글이 짧아서 다른 방법도 함께 적어 올린다.

이름이 뭔진 모르겠지만, 적당히 '당첨번호 선긋기'라고 명칭해본다.

 

방법은 이렇다.

위처럼 지난회차 당첨번호 기준으로 선을 모조리 그은 후, 가상의 삼각형을 계속 그려서 추정한다는 것이다.

 

엄청나게 미신적인 방법이었다.

 

저런 식으로 지나가는 숫자들+안에있는 숫자들 전부 당첨번호 대상이라고 생각하고, 바깥으로도 가상의 삼각형을 그려서 맞다고 생각하면서 당첨번호 대상이라고 하는 행위이다.

그렇게 하고서 5개 맞았다고 자신을 하는 행위가 너무... (필자의 기분에 대해서는 이만 생략한다.)

 

 

 

확률적으로 접근해보자.

저 방법을 기준으로 선을 지나가는 것과 선 안의 번호만 해도 35개다.

거기에 바깥으로 가상의 삼각형까지 그려서 얻을 수 있는 숫자까지 합하면... 다 그릴수 있을 것 같지만, 넉넉히 40개라 쳐주자.

 

형태가 어디서 본것 같지 않은가?

이전 포스팅에서 말했던 X자 제외수와 똑같은 것이다.

 

40개번호를 뽑았을때, 당첨번호가 5개 맞을 확률은 동일하다.

1-6C1*39C4/45C6= 약 93%

 

확률을 모르는 일반인이 번호 40개를 찍어도 93%확률로 맞는다는 것이다.

 

***

 

유튜브 중에 재밌는 영상이 하나 있었다.

역시나... 포스팅을 하면서도, 로또회사가 하는 방법이 내가 예상하는 방법과 정확히 일치했다.

 

웃긴건 저런 회사가 코스닥 상장까지 했다는 점...

도움되길 바라면서 링크를 올린다.

 

www.youtube.com/watch?v=uAsfREVofX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