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글들을 찾아보고, 많은 분석 방법들과 후기들을 알아보았다.
금요일부터 주말동안 엄청나게 찾아본 것 같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렇다.
제대로 된 분석 방법은 없다.
아직 '로또 바이블'? 로조 카페 운영자가 만든 책. 이것은 아직 보질 않아서 함부로 이렇게 정의해도 되는진 모르겠지만, 돌아다니는 글들 보면 다 비슷비슷하고, 다들 하는 소리가 1~2개 맞추고 좀있음 맞을거라고 추측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
솔직히, 로또가 1회나 10회였다면 분석을 못할거라고 본다.
하지만, 로또가 955회까지 온 현재라면 어느정도 과거의 번호를 통해 나올 번호를 예측하는 방법은 존재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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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주사위랑 마찬가지 개념이다.
주사위 6번 던졌는데 눈1이 0번 나왔다. 다음에 눈1이 나올 확률은? 1/6
하지만, 주사윈 6000번 던졌는데 눈 1이 500번 나왔다. 다음에 눈1이 나올 확률은?
1) 이론상 1~6이 나올 확률은 균등하니까, 독립시행이니 1/6.
2) 관측상 6000번이나 던졌는데도 이렇게 적게나온걸 보면, 이는 특별한 주사위로 보인다. 1/12.
3) 관측상 6000번 던졌지만, 아직 500번밖에 안나왔다. 다음에 나올 확률은 과거 출현 비율을 가지고 차등 적용해서, (정확한 계산값은 생략) 90%에 가깝다. 6000번이라는 표본이 적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600번 더 던졌는데 연속으로 1만 나와서 6600번 던졌는데 1100번의 1이 나오게 되는 상황이 발생되고, 관측 확률이 1/6이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렇게 3가지 경우로 접근할 수 있다.
로또 번호도 이론상 130번은 나와야 하는데, 100번도 겨우 나온 번호가 존재하기도 한다.
그런걸 보면... 이 숫자는 특별해서 적게 나온 걸까? 아니면 표본수가 적어서? 아니면, 그냥 독립시행이니 6/45일까?
이건 분석 방법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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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적으로 좀 더 제대로 접근하기 위해 통계학을 공부해야 할 것 같다.
로또 바이블... 저 책의 목차를 보면 뭔가 학문적으로 기술된게 있어 보이는데, 아직 내용을 본게 아니라서 판단은 못하겠다.
말한 김에 오늘 당장 교보문고로 가야겠다.